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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월8일 KBO 두산 롯데 야구분석 

홈 최원준 / 원정 서준원

 두산은 최원준 선발이다. 후반기 8월 초 두 경기, 9월 초 한 경기 부진하며 올림픽 후유증이 아닌가 싶었는데, 9월 9일 이후부터 계속 안정된 모습으로 호투를 이어오고 있다.

그 다섯 경기동안 NC-KT-NC-한화-삼성 상대로 32이닝을 던져 6실점 5자책만 허용해서 대단히 안정된 모습을 보여줬다.

바로 직전 경기에서도 홈 삼성전에서 8이닝 3안타 5삼진으로 무실점 승리를 거두며 최고의 컨디션임을 증명했다.

대 롯데전에서는 약점이 있는게 두 경기에서 12이닝을 던졌는데, 14안타(6 이루타) 4사사구 7삼진으로 6자책을 허용하며 승패없이 기록되었는데, ERA 4.50, WHIP 1.42, AVG .292, OPS .750으로 다른 팀에 비해서 약한 모습이다. 

롯데는 서준원이 선발로 나오는데, 최근 두 경기에서 4.1이닝 4자책, 5.1이닝 4자책으로 부진하고, 그전 경기까지 더하면 네 경기에서 16이닝에서 19자책이나 허용하는 부진이다. 

사실 어제 경기는 미란다 대 이인복이라서 누가 봐도 역배당의 불리한 경기였는데, 이인복의 눈부신 호투로 미란다와 대등하게 끌고 갈 수 있어서 우위를 차지하는데 큰 공헌을 세웠다.

그러나, 오늘 역시도 최원준 대 서준원이라면 최원준의 선발 매치업이 유리하고, 서준원의 최근 불안한 모습에서 두산 우세를 줄 수밖에 없다.

확률의 문제라서 조금이라도 더 승률이 높은 쪽으로 거는 것이다. 다만, 서준원이 최원준과 비슷하게만 나가준다면 공격력에서 우세한 롯데가, 사기가 잔뜩 오른 롯데의 타선이 최원준을 공략하거나, 뒤이어 나온 불펜을 공략해서 따라가거나 앞설 수 있다.

어제 두산은 선발 제외 다섯 명이 나왔고, 그전 서스펜디드에서도 다섯 명이 나왔기에, 오늘도 최원준이 길게 던져주지 못한다면 불펜의 과부하가 걸릴 수도 있다.

롯데는 서스펜디드에서 세 명이 나와서 마무리했고, 이어 열린 경기에서도 세 명으로 마무리 지우면서 두산보다는 불펜 상황이 낫다는 점을 고려할 때 키는 서준원이 5이닝 정도를 잘 막아주면 롯데가 유리할 수 있다. 그러나, 그럴 확률이 최원준이 호투할 확률보다 떨어지기에 두산 우세로 간다.

두산 우세

 플핸 가능

9.5 언더